한국 스타트업, 동남아에서 헬스와 AI의 새로운 기회를 찾다

마니칸탄 크리슈나무르티 구글 아시아태평양(APAC) 개발자 생태계 총괄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가능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그는 헬스와 웰니스 분야가 한국 기업에게 특히 매력적인 틈새시장이라고 언급하며, 한국의 인공지능(AI) 혁신이 새로운 시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한국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동남아시아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크리슈나무르티 총괄은 한국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강점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헬스와 웰니스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웨어러블 기술에서의 경쟁력을 활용하여 건강 관리 서비스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은 헬스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AI 역시 한국 스타트업이 집중해야 할 분야로 꼽혔다. 한국 기업들이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는 AI 기술은 동남아시아의 이용자 수요와 결합하여 새로운 서비스의 출현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크리슈나무르티 총괄은 동남아시아가 한국 스타트업에게 제품을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이 지역에서의 경험이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같은 성장 시장부터 싱가포르와 같은 고소득 시장까지 다양하게 존재하여, 한국 스타트업이 여러 형태의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는 시장의 경쟁사 여부보다도 제품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현지 이용자에게 익숙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크리슈나무르티 총괄은 자본이나 기업 규모로 경쟁하기보다는 동남아시아를 핵심 시장으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한국 스타트업이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동남아 이용자의 사용 방식과 수요를 반영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접근은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스타트업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성급한 진출이다. 크리슈나무르티 총괄은 특정 국가를 먼저 정한 뒤 제품을 맞추기보다는, 자사의 서비스와 사업 모델에 적합한 시장을 먼저 탐색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그는 많은 기업이 시장에 너무 빨리 뛰어들어 현지의 미묘한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몇 개월 후에야 시장의 어려움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였다.

각 국가마다 기업 구매 구조와 사용자 규모, 수익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시장을 찾기 위해서는 사전 조사가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B2B 앱의 경우 기업의 구매와 의사 결정이 집중된 싱가포르가 적합할 수 있으며, 광고 기반 서비스는 인도네시아나 베트남과 같은 대규모 시장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크리슈나무르티 총괄은 시장이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이해한 뒤, 구축하려는 앱이나 서비스를 기준으로 진출 시장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92877?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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