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동남아 진출 전략 K-스타트업을 위한 성공의 열쇠

최근 구글 아시아태평양(APAC) 앱 수출 파트너십 매니저 메이젠 왕은 싱가포르 구글 오피스에서 열린 ‘2026 창구 이머전 트립’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그는 동남아시아를 단일 시장으로 간주하고 동일한 전략을 적용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각국의 고유한 시장 환경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성공 방정식을 찾아 확장해야 한다는 그의 조언은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로 다가왔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협력하여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8년차를 맞았다. 이머전 트립은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동남아시아 시장 이해, AI 기업과의 교류, 현지 VC와의 만남 등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공유했다. 구글 APAC 지역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 캐런 테오 또한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수출 매출을 90%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이 구글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활성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는 특별한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구글이 스타트업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마니칸탄 크리슈나무르티 구글 APAC 개발자 생태계 총괄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특성을 설명하며, 한국 스타트업들이 이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국가들 간의 차이를 인식하고, 한국에서 성공한 제품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닌 현지의 문화, 결제 방식, 이용 기기 환경에 맞춰 제품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번역을 넘어선 진정한 현지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가포르의 게임 개발사 ‘젠틀브로스’의 대표 데스몬드 웡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그는 성공적인 현지화를 위해 문화적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특정 문화권에 치우치지 않는 캐릭터와 미술 스타일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중요한 라마단 기간 동안 소비 패턴이 변화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시기에 맞춰 효과적인 콘텐츠와 프로모션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구글의 이머전 트립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각국의 시장 환경을 이해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은 이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든 스타트업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구글은 앞으로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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