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 스타트업의 필리핀 시장 진출 성과로 글로벌 도약의 초석 다지다

부산 해양수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2025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드론 전문 기업인 ㈜해양드론기술이 필리핀 원양어업 선사 A사와의 두 번째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첫 계약 체결 이후 이루어진 성과로, 부산의 해양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해양드론기술은 어군 탐지 드론 서비스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필리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입니다. 해양드론기술은 첫 계약 이후 필리핀 선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운용 교육을 실시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지 시장 확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어획량 극대화를 위한 드론 기술의 고도화와 결합되어,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더욱 강화된 공급망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해양드론기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어군 탐지 드론 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블루 스코프’는 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블루 스코프는 실시간 어군 탐지 및 영상 전송 기능을 갖추고 있어 현장에서의 조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솔루션은 해양드론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양드론기술은 ‘투자 IR 그라운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시너지 IB투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시너브릿지’를 통해 사업화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양드론기술은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해양드론기술의 황의철 대표는 이번 연이은 계약 체결로 인해 자사의 기술력이 글로벌 고객들에게 인정받았다고 강조하며, 이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는 물론 일본, 대만 등 주요 어업 국가로의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양드론기술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부산테크노파크의 유승엽 해양수산산업단장은 부산이 지닌 해양수산 산업의 저력을 기술 창업과 연결하여 세계로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강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부산의 해양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통해 해양 수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부산이 글로벌 해양 수산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1205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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