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모두의창업: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의 2차 발표평가에서 4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가족을 위한 지역 돌봄 서비스 연결 플랫폼, 청각장애인을 위한 플로리스트 직업 교육 서비스, 자동검수 시스템을 통해 약을 조제하는 앱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이처럼 소셜벤처 리그는 단순히 창업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소셜벤처 리그는 5대 과제를 선정하여 창업가들이 혁신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통해 이들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5대 과제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 ▲일자리 및 사회참여 확대 ▲중소 사업장 및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및 효율 개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혁신역량 제고 ▲자원순환 촉진 및 폐기물 문제 해결 등이다. 이러한 과제들은 현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업가들에게는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이번 소셜벤처 리그의 공모에는 총 1788명이 지원했으며, 예비창업자와 기존 창업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1차 서류평가에서는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창업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회를 엿보았다. 2차 발표 평가에서는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40명이 선발되었다.
이번에 통과한 40명의 창업가 중 예비창업자는 11명,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은 29개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역량 제고’ 과제에서 12명이 가장 많이 선발되었고, 그 뒤를 이어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 분야의 11명이 2위에 올라섰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0명, 50대 8명, 20대 7명으로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중기부는 이번 2차 통과자들에게 민간 창업 기획자(AC)와 벤처 투자회사(VC)가 제공하는 다양한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들은 투자, 마케팅, 판로 개척, 기술 사업화 등에서 총 5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되며, 최종 10명은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2월 ‘2026년 벤처주간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성장하여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사회문제에 도전하는 창업가들이 혁신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소셜벤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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