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너지저장장치 특허 출원 세계 1위로 전력망 유연성 강화

최근 20년 간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총 출원량은 6천30건에 달하며, 이는 전체 출원량의 4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LG에너지솔루션이 4천605건으로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SDI와 LS일렉트릭, 삼성전자 등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이 분야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정부터 산업시설, 전력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합니다. 2004년부터 2023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ESS 관련 특허출원은 2004년 32건에서 2023년에는 4천10건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약 125배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급격한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저장 기술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한국의 경쟁국인 중국은 5천176건으로 35.4%의 점유율을 보이며, 미국, 일본, 독일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수치는 한국이 단순히 특허를 많이 출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개발 및 연구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ESS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CATL, 삼성SDI 등과 함께 이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허 기술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저장장치의 안전성과 관리 기술이 7천70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ESS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용자에게 신뢰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장주기 저장 기술이 5천338건으로 뒤를 잇고 있으며, 이는 전력을 장시간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필요한 기술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력변환 및 연계 기술이 1천562건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저장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전력망과 연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입니다.

지식재산처는 이러한 결과를 통해 ESS 기술 개발이 안전성 확보와 장시간 저장, 전력망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박재훈 전기통신심사국장은 “우수 기술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권리화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ESS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 개발 및 특허 역량을 활용하여 해외 전력망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이 에너지 저장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한국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저장 기술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단순히 전력을 저장하는 기능을 넘어서, 전력망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한국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3818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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