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력, 미국 웨스팅하우스 상장과 함께 원전 투자 지분 보호

한국전력과 몇몇 한국 기업들이 미국 원자력 발전소 운영업체인 웨스팅하우스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경우, 해당 기업의 신주를 인수할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프리IPO 단계에서 웨스팅하우스의 5~10%의 지분을 인수하고, 향후 IPO가 이루어질 경우 기존 지분을 방어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추가로 가지게 되었다. 이는 한국 측이 대미 원전 투자의 일환으로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국 측은 웨스팅하우스의 IPO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를 취득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과정에서 신주 발행이 아닌 기존 주주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인 구주매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웨스팅하우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사모펀드 브룩필드와 광산 업체 카메코로부터 지분을 인수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한국 측은 원전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프리 IPO에서 지분을 확보하더라도 IPO 후 지분이 희석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이 우려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측은 웨스팅하우스가 IPO에 성공할 경우, 추가적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기로 하였다. 이 신주인수권은 기존 IPO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을 기준으로 고려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한국 측이 웨스팅하우스 실사와 투자 구조 설계, 기업별 투자 비중 등을 조율하기 위해 투자은행(IB)을 선정한 후 구체화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웨스팅하우스 주주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800억 달러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웨스팅하우스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예를 들어, 웨스팅하우스가 5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상장하게 되면, 미국 정부는 기업 가치에서 175억 달러를 제외한 금액의 20%인 65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웨스팅하우스 전체 기업 가치의 약 13%에 해당하는 수치로, 미국 정부의 자본 투자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미국 정부가 확보한 지분 몫을 한국 측에 배분할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제기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과 미국의 협력 관계는 원자력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이며, 웨스팅하우스의 IPO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는 한국의 원전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투자와 협력은 한국의 에너지 독립성 강화와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74478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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