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경상남도 수출기업의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경남도청에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표준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협약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3년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EU로 수출하는 제품의 탄소배출량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다.
CBAM은 EU에 수출되는 탄소 집약적 제품에 대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따라 추가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현재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의 6개 주요 품목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과 자금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기관이 협력하여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된 목표이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관 간 협력을 총괄 지원하며,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기업들에게 컨설팅 및 자문을 제공하고, 한국표준협회는 관련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이와 함께 탄소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원활히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국제적인 탄소규제 대응 및 저탄소 전환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 기후공시 및 공급망 실사 대응 기반 구축, CBAM 대응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넷제로(Net-Zero) 유망기업 지원자금과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를 통해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넷제로 자금은 저탄소 친환경 제조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융자 및 이차보전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자금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경상남도를 포함한 협약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남 수출기업의 탄소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탄소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저탄소 전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중진공의 노력이 경남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준비와 대응이 한층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부와 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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