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사제동행 모델로 딥테크 창업팀 9곳 출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최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딥테크 창업팀 9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특히 국가 연구소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업 트랙에 주목할 만하다. UST는 9월 14일 대전 UST 기숙사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창업 트랙 심사를 통해 4개의 새로운 팀을 추가로 선정하였고, 이로써 전체 선정 팀은 총 9곳이 되었다. 이는 6월에 이미 발표된 5개 팀에 이어, 창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결과이다.

새롭게 선정된 팀은 라디아이, 하이퍼, DED공정개발팀, CS LAB으로, 이들은 각각 방사성 의약품의 분포 예측 AI 플랫폼, 고체 수소 저장 및 공급 플랫폼, 금속 3D프린팅을 활용한 선박 프로펠러 수리 기술, 산업 배출가스 측정 시스템을 창업 아이템으로 삼고 있다. 이들은 모두 국가 연구소의 딥테크를 기반으로 하여, 기술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UST의 창업 트랙 심사는 단순한 선발 과정을 넘어, 팀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예비 선정된 팀은 전문가 멘토링, 창업 교육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모델을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고, 그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평가 지표를 도입하였다. 특히 ‘개선도’와 ‘사제동행 창업의지’라는 항목을 추가하여, 팀의 협력성과 의지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은 UST가 학생 창업을 장려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선정된 9개 팀은 각각 5000만원의 창업 과제비를 지원받으며, 창업 맞춤형으로 유연한 학위 요건이 적용된다. 박사 과정생은 법인 설립 등 요건을 충족하면 SCIE급 학술지에 1저자 논문을 게재해야 하는 기존 요건을 대체할 수 있으며, 석사 과정생은 창업 보고서를 제출함으로써 학위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미국 CES 스터디투어 기회도 부여받아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UST의 창업 트랙은 학생과 지도교수가 팀을 이뤄 창업을 진행하는 ‘사제동행 창업’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직접 창업에 나서게 하여, 기술의 철학과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연구자가 사업화를 이끌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강대임 UST 총장은 “도전과 재도전을 보장하는 체계적 육성 시스템을 통해, 국가 연구소의 연구 성과가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UST의 이와 같은 창업 지원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426712?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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