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051500)가 온라인 유통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조직인 ‘O2O테크센터’를 신설했다. 이 새로운 센터는 자사 온라인몰 운영뿐만 아니라 외부 유통 채널과의 협업,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온라인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의 일환으로 설계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강점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통합의 하이브리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O2O테크센터의 핵심 기능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외식업자를 위한 온라인몰인 ‘프레시엔(FRESH&)’의 운영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거론된다. 현재 이 플랫폼은 모바일 웹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내에는 본격적인 애플리케이션 론칭도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PB 상품, 최신 트렌드에 맞는 소싱 상품, 그리고 외식업체에서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에 걸친 콜드체인 물류망과 라스트마일 배송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립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다양한 이커머스 채널에 입점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지난해부터 오케이포스와 협력하여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 관리 앱인 ‘오늘얼마’에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켜왔다. 이러한 노력은 CJ프레시웨이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축적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추천 시스템을 강화하고, 구매 여정 개선 및 멤버십 운영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박성민 CJ프레시웨이 O2O사업담당은 O2O테크센터의 설립에 대해 “온오프라인 역량을 통합하고 하이브리드 유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조직”이라고 설명하며, “프레시엔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식자재 구매 고객의 편의와 경험을 향상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방향성이 CJ프레시웨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O2O테크센터 출범은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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