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한 ‘경기 재도전학교’가 1기부터 4기까지 총 2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 실패나 실직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힐링과 직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합숙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결과 올해는 4박 5일로 본격적으로 확대되어 진행되었다.
지난해 1기 시범 운영에서는 48명이 수료한 데 이어, 올해는 1기 45명, 2기 48명, 3기 52명, 4기 55명 등 총 200명이 최종적으로 수료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충주 ‘깊은산속옹달샘’, 화성 YBM 연수원, 의정부 아일랜드캐슬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심리 회복을 위한 힐링 과정과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결합되어 참가자들의 자신감과 실전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재도전학교는 매 기수마다 약 50명을 모집했지만 신청자는 6배 이상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기는 7.86대 1, 2기는 5.17대 1, 3기는 5.61대 1, 4기는 6.64대 1로, 평균적으로 316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이는 많은 도민들이 재기와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회를 갈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그맨 고명환과 작가 고도원의 명사 특강이 포함되었으며, 실패 원인 분석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과 맞춤형 취·창업 교육, 사례 학습 등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실패의 아픔을 공감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재도전의 출발”이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도민이 용기를 내고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는 경기도의 재도전학교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도민들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경기도 재도전학교는 실패를 경험한 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며,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은 도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재도전학교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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