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창업 소상공인들의 비상, 립스를 통해 1227억원 투자 성과 달성

2023년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프로그램인 ‘립스(LIPS)’를 통해 로컬창업 소상공인 765개사가 총 1227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립스는 지역의 특색과 자원을 가진 소상공인에게 초기 투자 후, 중기부가 정책자금 및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이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기부는 최근 발표한 ‘로컬창업 소상공인 대상 민간투자 동향 및 분석 결과’를 통해, 립스의 도입 이후 소상공인에 대한 투자 흐름과 그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였다. 2023년의 평균 투자액은 1억1700만원에서 올해 1억6000만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최초 투자액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의 비율도 43.0%에서 57.9%로 증가하는 등, 민간 투자가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업력 3~7년 사이의 중소기업이 전체의 49%를 차지하며, 평균 업력은 3.6년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기업들이 민간 투자와 정책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출과 고용 또한 모든 업력 구간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초기 기업의 경우 매출이 188%, 고용이 100% 증가하는 높은 성과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민간 투자와 정책 지원의 유기적인 연계가 소상공인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42%), 서비스업(17%), 정보통신업(16%), 도소매업(16%) 순으로 민간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는 기술 중심의 벤처 투자와는 달리, 로컬창업에 대한 민간 투자가 소비재 제조부터 생활 서비스, 교육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청년 대표 기업(20·30대)의 비율이 42.9%에 달하는 점은 청년 창업가들이 민간 투자를 통해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올해 8월까지 투자받은 765개사 중 10개사가 중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51개사는 총 392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3년간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인 고성장 기업의 비중은 70.7%에 달했다. 이는 초기 투자로 시작된 매출 성장과 후속 투자의 유치가 중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기업으로 성장한 10개사는 식음료(F&B) 4개사, 뷰티 2개사, 라이프스타일 4개사로 다양성을 보였으며, 이들 중 ‘파워플레이어’, ‘빈스페이스’, ‘안다미로 늘봄’ 등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판로 개척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민간 투자를 통해 로컬창업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은 7억6500만원에서 10억9400만원으로 43% 증가하였고, 평균 고용 인원도 4.0명에서 5.3명으로 31% 상승하였다. 이들은 전체적으로 646명의 고용을 창출하였으며, 이는 민간 투자가 매출 확대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활발한 민간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298개사가 582억7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여 전체의 47.5%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48개사, 서비스업 46개사, 도매·소매업 41개사로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 참여율과 기업당 평균 수출액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과 의류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중동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중기부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와 연계하여 ‘2026년 립스 성과공유회’를 계획하고 있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K-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로컬창업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로컬 소상공인에게 민간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83490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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