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4000억 원을 투자하며 네이버의 3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 결정은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이 있으며, 해당 유상증자는 11월 6일 납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 유상증자를 통해 724만 1564주의 신주를 인수하여 네이버 지분 4.54%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네이버가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유상증자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와 네이버가 협력하여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네이버는 이 자금을 활용하여 브룩필드와 함께 최대 9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AI 관련 신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24일, 엔비디아와 네이버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엔비디아의 10억 달러 지분 투자와 더불어 네이버가 최소 90억 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또한, 브룩필드와의 계약을 통해 이 조건을 충족시키며, AI 팩토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55메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200㎿로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1기가와트(GW)급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어서 향후 AI 팩토리 사업의 성장은 더욱 기대된다.
이번 투자로 인해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GPU 및 AI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브룩필드의 인프라 투자 역량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렇게 확보된 대규모 연산 자원은 기업과 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네이버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엔비디아와 네이버의 협력은 단순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과 인프라 구축에 있어 상호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AI 산업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두 기업의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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