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리자동차 럭시드 한국 상표 등록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진출 가속화

중국 체리자동차가 자사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럭시드(Luxeed)의 국내 상표를 등록함으로써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다. 체리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럭시드를 공식 출범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바 있으며, 이번 상표 등록은 한국 시장을 염두에 둔 사전 작업으로 해석되고 있다. 럭시드는 체리자동차와 화웨이가 협력하여 개발한 전기 SUV RX를 포함하여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리자동차는 럭시드의 글로벌 브랜드 출범을 통해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브랜드 권리를 선점하며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체리자동차는 지난 2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에서 럭시드의 글로벌 브랜드 출범 행사를 개최하고, 대형 럭셔리 다목적차량(MPV) 엘라운지(LLounge)와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맥스(Stormax)를 해외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특히, 엘라운지는 중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럭시드 V9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스토맥스는 전기 SUV인 RX를 해외 시장에 맞춰 변형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차량은 내년 중반 호주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뉴질랜드 등 다른 우핸들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체리자동차는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기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럭시드의 글로벌 진출 시점에 상표를 사전 등록한 것은 향후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BYD는 대중 전기차 시장을 겨냥하며 빠른 속도로 판매량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도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럭시드의 진출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한국 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BYD가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량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에 주목한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지커 등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제조사들이 한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럭시드의 한국 진출 가능성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프리미엄 전기차 선택의 폭을 제공할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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