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탄소 AI 전문기업 뉴톤이 손잡고 탄소시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첨단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들은 서울 중구 뉴톤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탄소 시장의 복잡한 데이터와 정책 분석을 고도화하는 연구 협력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양 기관의 협력은 탄소시장과 기후변화에 특화된 ‘버티컬 AI’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탄소시장은 국가별로 상이한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배출권 거래제, 자발적 탄소시장 등의 다양한 정보가 얽혀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AI 기술이 필수적이다. KAIST의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과 뉴톤은 각각의 강점을 살려 기후와 에너지 정책 연구, 그리고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하여 탄소 감축 및 제거 크레딧 분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의 핵심은 정책과 시장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여러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것이다. 양측은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정책과 관련된 데이터 및 문서를 공동으로 분석하여, AI가 탄소시장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정보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KAIST는 기후·에너지 분야의 정책 연구와 시나리오 분석 역량을 제공하고, 뉴톤은 자사의 탄소 버티컬 AI 엔진 ‘그래비톤(Gravitonne)’을 통해 이 연구에 필요한 AI 및 데이터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두 기관의 협력은 단순한 데이터 검색과 분석을 넘어, 정책 및 시장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의 접목을 통해 탄소시장 정보의 체계적인 연결이 가능해지면, 다양한 형태로 흩어져 있는 정책 및 시장 정보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보다 정교한 분석이 이루어질 것이다. 온톨로지와 지식그래프, GraphRAG와 같은 AI 기술은 이러한 분석을 지원하며, 탄소시장에서 필요한 정보 검색 및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국가와 지역 단위에서 기후변화 대응 시나리오를 연구함으로써 정책적 판단에 유용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탄소시장 및 기후변화 데이터베이스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연구 교류 및 학술 행사를 통해 더욱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AIST의 엄지용 원장은 “복잡해지는 글로벌 탄소시장과 기후 정책 환경에서 최첨단 AI 및 데이터 기술의 접목은 필수적”이라며, “뉴톤과의 협력을 통해 정밀한 기후 대응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세계적 수준의 탄소시장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광남 뉴톤 대표는 “KAIST와 뉴톤의 협력은 기후 정책 설계부터 현장 감축까지 기후 대응의 모든 판단을 AI가 뒷받침하는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연구회의와 학술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AI·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48055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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