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창조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통해 창업기업의 육성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며, 코스닥 상장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G2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2만 1천여㎡의 규모로 지하 3층에서 지상 12층까지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소한 이곳은 단순히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대기업의 전문 장비와 기술 노하우, 투자 역량을 스타트업과 연결하여 사업화,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는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치에프알(HFR) 등 코스닥에 상장된 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창업기업들은 이를 통해 필요한 기술적 자문과 실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스메카코리아는 K-뷰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과 글로벌 진출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솔브레인은 소재 및 부품 스타트업의 성능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에치에프알은 스타트업과의 기술협력 간담회를 통해 사업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제품 전시 및 홍보를 위한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참여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투자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 기업들은 21개의 스타트업에 총 21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이 중 13개 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어 총 65억원의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였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사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형태로,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과정에 큰 도움이 된다.
경기도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공공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민간기업의 투자 및 기술 지원 역량을 결합하여 스타트업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초기 교육과 보육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기술 검증, 판로 확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민간기업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창업기업의 성장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통해 경기도의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의 출범은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경기도의 유니콘 기업 육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스타트업들이 이곳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성장하여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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