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가 국제위조방지연합(IACC)과의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권(IP)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협력은 ‘IACC-테무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플랫폼 내에서의 IP 침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IACC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의 브랜드와 협력하여 상표권 침해 및 IP 도용에 대한 대응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마켓플레이스 자문위원회(MAC)’를 통해 위조품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민간 자율 협약을 이끌고 있습니다. 테무는 이러한 IACC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프로그램은 IACC 회원사를 위한 간소화된 전담 절차를 통해 복잡한 IP 침해 사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테무는 지난 4월 IACC의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IP 보호를 위한 자율적인 후속 조치를 추진해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IP 신고 채널을 보완하며, 보다 복잡한 사례에 대한 심층 검토와 선제적 차단을 지원합니다. IACC 회원 브랜드는 전용 포털을 통해 테무의 IP 전문 인력과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요청 건에 대해서는 48시간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 권리자가 주요 키워드와 이미지를 사전에 제출하면, 테무는 이를 바탕으로 침해 의심 상품을 사전 식별하여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는 테무의 IP 보호 시스템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테무는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테무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담 소통 창구를 구축했습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국내 브랜드의 IP 권리 소유권을 검증하면, 테무는 자체 탐지 기술과 모니터링 팀을 활용해 위조 의심 상품을 즉각적으로 식별하고 제거하는 공조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무의 IP 보호 시스템은 판매자 심사 및 입점 전 사전 스크리닝부터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적용됩니다. ‘2026 지식재산권 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권리자 신고로 삭제된 1건당 평균 331건의 침해 의심 상품이 신고 이전에 선제적으로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테무는 4700만 개 이상의 이미지와 950만 개의 키워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1만5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테무 관계자는 “효과적인 IP 보호를 위해서는 강력한 법 집행과 단속, 그리고 권리자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IACC 회원 브랜드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단속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테무는 지식재산권 보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546026?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