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아세안 AI 개발·창업 경진대회 ‘AI 유스 페스타 2026’에서 한국 팀이 2위를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청년 창업팀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1위는 인도네시아의 ‘AI 퍼리스’가 차지했으며, 3위는 필리핀의 ‘에이투애니’가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팀은 동티모르를 포함한 아세안 11개국과 한국에서 각각의 국가 예선을 통과한 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의 참가 자격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및 예비 창업자로 제한되었으며, 총 상금은 1위에 2만 달러, 2위에 1만 달러, 3위에 5000달러가 수여되었다. 특히, 참가팀은 결선에 앞서 8주간의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사업 모델을 현지 시장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과 일대일 멘토링, 영어 투자 설명 발표 코칭 등을 받았다. 이러한 과정은 팀들이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NIPA는 또한 동남아 현지의 벤처투자사 및 창업기획사 등 30여 개의 투자 기관을 초청하여 일대일 투자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참가팀들이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과학기술부와 협력하여 이뤄진 이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 간의 경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하여 기획된 한·아세안 AI 개발·창업 경진대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은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윤규 NIPA 원장은 “국경을 넘어 새로운 파트너와 기회를 발견하는 과정이야말로 이번 대회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라며,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은 AI 분야의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AI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과 아세안 간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주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이 더 많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AI 분야에서의 협력과 성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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