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후테크 혁신을 위한 6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발표

정부는 최근 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기후테크 혁신 연합 2차 간담회’에서 6000억원 규모의 기후테크 특화 펀드를 조성하고, 기후테크 규제자유특구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후속 세부대책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테크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전략적 투자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기후테크 분야는 청정에너지, 탄소 감축, 자원 순환, 저탄소 식품 및 기후 관측 등 여러 세부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6000억원 규모의 특화 펀드는 기후테크 혁신벤처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전문펀드로, 금리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또한,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들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자금, 교육, 보증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기에는 사업화 자금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기업의 성장 목표에 따라 최대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사업화, 수출, 연구개발 및 융자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후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는 창업경진대회 및 기후테크 챌린지 등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서 기후테크 분야에 10%의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정부는 ‘기후테크 전략사업’을 지정하여 기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을 지원하는 한편, 핵심 기술기업과 공급망 단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고위험·고성과형 혁신과제를 확대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주요 기술적 난제를 선정하여 해결하는 방식으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기후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얻어지는 온실가스 감축량 및 기후변화 대응 기여도를 금전적 가치로 평가하는 ‘기후가치평가’를 도입하여 기후금융 투자유치 및 기업공개(IPO)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후테크 기업들이 더욱 쉽게 자금을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시설을 활용한 실증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K-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은 시제품 제작과 기술 검증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협업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공공 조달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된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기술 실증과 성능 평가가 가능한 민관협력형 ‘기후테크 팁스타운’을 신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정부는 신기술의 사업화를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기후테크 분야에 대한 실증특례와 임시허가, 신속확인 등의 규제샌드박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고, 기술개발 및 창업 지원을 아우르는 ‘기후테크산업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기후테크 제품을 녹색제품 구매 대상에 포함시키고,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지표에 녹색제품 구매 실적 평가 비중을 높이는 등 기후테크 산업의 판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기후테크 5대 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7089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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