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의 약진 서울대 제치고 2025 대학평가에서 2위 기록

2025년 INUE와 한국경제신문의 대학평가에서 성균관대가 연구 성과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세대와 고려대를 제치고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대가 1위로 유지한 가운데, 성균관대는 연구 성과, 교육 혁신,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성균관대는 교원 1인당 SCI급 논문 수에서 서울대와 KAIST를 초과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대학평가는 5000명 이상의 재학생을 둔 114개 일반 대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 성과가 38%, 교육 혁신이 37%, 지속 가능성이 25%를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대는 연구 성과와 교육 혁신 부문에서 각각 30.21점과 32.67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성균관대는 연구 성과 부문에서 28.18점으로 2위를, 교육 혁신 부문에서는 28.79점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도 20.77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종합적인 평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성균관대는 지난해 도입한 ‘종신석좌교수’ 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연구 분야의 석학들을 영입하여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학문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기존의 정년제를 완화하여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는 이를 통해 더욱 많은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연구비 수혜 총액에서도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확보했습니다.

지역 거점 국립대의 약진도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전북대 등 5개 대학이 톱 20에 포함되었으나, 이들 대학은 수도권 사립대와의 브랜드 가치에서 격차를 보였습니다. ‘인서울’ 여부가 대학의 브랜드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대학의 연구 성과는 높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인지도 확보에는 한계를 겪고 있습니다.

성균관대의 연구 혁신은 단순한 학문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수한 교수진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연구 결과를 기업과 연결하여 상용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성균관대는 이러한 협력 모델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 생태계의 질적 향상과 함께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와 같은 사립대학의 약진은 앞으로의 대학 평가에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구와 교육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대학들이 대중의 인식 속에서 더욱 큰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국내 교육 시스템의 질적 개선과 학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성균관대의 행보와 더불어 다른 대학들의 전략적인 변화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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