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다렌 탕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식재산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양국 간의 지식재산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의 지식재산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김 차관은 다렌 탕 사무총장이 취임 이후 두 개의 새로운 조약을 채택하는 등 WIPO의 활발한 활동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지식재산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WIPO 진출이 확대되어 한국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회원국들과 활발히 공유하길 바란다”며,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한국의 역할 강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탕 사무총장은 이러한 한국의 기여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WIPO와 한국 간의 협력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대목이다. WIPO는 국제적으로 지식재산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26개의 지식재산 관련 조약을 관장하는 유엔 전문기구로서, 193개 회원국과 함께 글로벌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은 1979년 WIPO의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매년 발간되는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국제적인 지식재산 환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의 지식재산 제도와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 차관과 탕 사무총장의 이번 면담은 단순한 공식적인 회의가 아닌, 한국의 지식재산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경우, 글로벌 지식재산 환경에서의 한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WIPO와 한국 간의 협력은 지식재산 분야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은 세계 지식재산 환경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김진아 차관의 이번 면담을 통해 시작된 협력의 장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끌어 낼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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