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스타트업 웨이즈의 성공 비결과 한국의 스타트업 육성 방향

이스라엘의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Waze)는 구글 맵스보다 뛰어난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웨이즈의 공동창업자 유리 레빈은 그 성공의 핵심으로 ‘크라우드 소싱’을 꼽았습니다. 크라우드 소싱은 사용자들이 직접 제공하는 데이터와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웨이즈는 이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4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구글은 웨이즈를 11억 달러에 인수하며 이 앱의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레빈은 이스라엘의 창업 생태계가 성공적인 이유에 대해 정부의 지원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더욱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고 직원들에게 스톡옵션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스라엘이 ‘창업의 천국’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웨이즈의 성공 사례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내수 시장이 작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적절한 지원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레빈은 또한 한국 기업들이 서울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만든 후, 다음 시장으로 경쟁이 덜한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프랑스나 스페인, 인도네시아와 같은 시장은 상대적으로 덜 경쟁적이며, 사용자 수용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빈은 자율주행 시대의 도래에 대해 언급하며,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의 행동이 자율주행의 발전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율주행 차량과 일반 차량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전용 도로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런 변화가 이루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찰력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미래 기술과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국, 웨이즈의 성공 비결은 크라우드 소싱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창업 생태계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이들의 정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국도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여 스타트업들이 더욱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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