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23년 10월 2일,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조성과 기술 상용화에 기여하기 위해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출범식과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KT가 AI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의지를 반영하는 중요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LLM 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주도로 진행되며, KT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하여 자사의 초거대언어모델 ‘믿:음 K’를 공개했다. ‘믿:음 K’는 대기업의 인프라를 스타트업과 공유하여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정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48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KT는 이들 중 기술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6개 스타트업을 파트너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기업들은 AI 보안, 소상공인 콘텐츠 생성, 건설현장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KT는 이들과 함께 공공, 교육, 소상공인 분야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안으로 기술 검증 과정(PoC)을 진행하고, 이후 사업화 단계로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접근은 KT의 기술력과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결합하여 더 나은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KT가 주최한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 해커톤은 ‘한국적 AI로 상상하고 창조하라’는 주제로, 지난 8월에 시작되어 대학생과 개발자 등 약 1500명이 참가하여 한 달 반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KT의 자체 모델 ‘믿:음 K’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 ‘소타(SOTA) K’를 활용해 진행되었다.
해커톤에서는 믿:음 2.0 부문에서 직무 교육 개인화 학습 에이전트를 개발한 팀과 소타 K 부문에서 역사 인물과의 대화 서비스를 선보인 참가자가 각각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로, KT의 AI 기술이 실제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KT 기술혁신부문 AI 퓨처Lab장인 배순민 상무는 “창의적 인재 발굴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실용적 솔루션 개발은 AI의 건전한 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개방형 협력과 기술 공유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KT가 AI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발언으로 평가된다.
KT의 이러한 노력은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KT가 어떤 새로운 기술과 협업을 통해 AI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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