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의 새로운 기회 미국의 중국산 드론 퇴출과 볼로랜드의 도전

최근 미국 연방 하원이 중국산 드론 및 군사용 장비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한국 드론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드론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위치한 볼로랜드는 국내 드론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볼로랜드의 창립자이자 CEO인 안성호 대표는 드론 분야에서 13건의 국책 과제 연구 책임을 맡으며 드론 기술의 발전에 기여해온 인물이다. 그는 드론의 핵심 부품과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제조하는 스타트업을 이끌며, 드론 스테이션을 통한 24시간 무인 드론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였다. 볼로랜드의 드론 스테이션은 배터리 자동 충전과 정밀 착륙 유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인력의 개입 없이도 드론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랑한다.

안 대표는 드론 사업에 대한 개인적인 여정을 이야기하며, 군 복무 시절 쌓은 전문성과 IT 업계에서의 경험이 드론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역의 드론 산업 진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울주군의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드론 배송 서비스를 통해 드론 산업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볼로랜드가 생산하는 드론은 다양한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은 소형 드론부터 대형 배송용 드론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자랑한다. 특히 유선 드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기존 드론의 비행 시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 중계나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 대표는 최근 미국 농업용 드론 업체와의 전략적 협약 체결을 통해, K-드론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볼로랜드는 국내 드론 기업이 중국산 드론의 빈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안 대표는 드론 기술의 핵심인 비행제어장치와 AI 에지 컴퓨터를 자체 개발하여, 국산 부품 비율 80% 이상의 드론을 1000회 이상 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 드론배송실증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의 드론 시장에서 볼로랜드와 같은 한국 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은 더욱 밝아지고 있다. 최근의 법안은 한국 드론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K-드론이 세계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호 대표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한국 드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1308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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