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미래를 위한 인재 채용 계획과 사회적 책임

삼성이 향후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년 1만 2천 명에 해당하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채용 계획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삼성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그간 70년 가까이 이 제도를 유지해왔으며, 이는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지속되고 있다. 삼성은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학력을 제외한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하며 인재를 중요시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삼성의 채용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와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청년들이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검증된 우수 인력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며, 기술 인력이 인정받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며, 이 대회 입상자들을 특별 채용해왔다.

또한, 삼성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교육 및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프로그램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및 AI 전문 교육을 제공하여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8천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누적 취업률은 85%에 달한다. 또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으며, 2023년 출범 이후 64명의 취업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은 스타트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지금까지 540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대구, 광주, 경북 등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1414명의 청년들을 지원해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위기 때마다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인재와 기술’이 삼성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따라올 수 없는 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영업’이라는 혁신 키워드를 제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의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며, 당장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삼성의 채용 계획과 사회적 책임은 앞으로의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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