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24번째 캠퍼스인 ‘구로캠퍼스’를 개관하며 AI 및 디지털 분야의 청년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로구 오류2동에 위치한 이 캠퍼스는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제조업과 IT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AI 융합 실무 과정을 제공한다.
구로캠퍼스는 ‘AI 활용 데이터분석 취업캠프’와 ‘AI 활용 프로덕트 매니저 양성과정’ 등 두 가지 실무 중심의 AI 융합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총 60명의 청년을 선발하여 실무, 멘토링, 프로젝트가 결합된 직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 과정별로 현업 전문가와 잡코디네이터가 상주하여 1:1 포트폴리오 코칭, 모의면접, 취·창업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로캠퍼스는 총 연면적 220.6㎡로, 강의실 2개와 상담실, 커뮤니티 라운지를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구로캠퍼스의 개관은 2021년 첫 캠퍼스 개소 이후 총 24개 캠퍼스를 조성한 결과로, 다음 달에는 중랑캠퍼스가 개관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기 AI 특화캠퍼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AI, 데이터 분석, 산업기술, 콘텐츠 등 세부 전공 분야별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고, 민간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하여 청년들이 ‘서울에서 배우고, 서울에서 취업하는’ AI 인재 양성의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구로 지역의 제조업과 IT 산업의 융합이 강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로캠퍼스가 현장 실무 중심의 AI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전역의 청년들이 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AI 기술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의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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