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30일, 서울역 스페이스 쉐어 센터에서 ‘도약(Jump-up) 프로그램 서울·인천·강원권 지역협의체’를 발족하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중소기업의 신사업 및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하기 위한 패키지 사업으로, 지난 3월에 선정된 100개 기업이 그 주인공이다.

도약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케일업 디렉팅’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 및 경영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신사업 및 신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 비용을 지원하는 ‘오픈바우처’와 함께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받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기업은 최대 3년간 이러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과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를 비롯해 서울·인천·강원권의 도약 프로그램 참여기업 10개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해 총 20명의 관계자가 모였다. 참석자들은 스케일업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토로하며, 연계 지원의 강화와 바우처 사용 범위의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중기부와 중진공은 전담 매니저를 통해 기업을 밀착 관리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중기부는 이번 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협업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협의체는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문 기관을 통한 글로벌 및 산업 이슈 공유, 정책 연계 상담, 경영 역량 강화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올해 4개 권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정례화할 예정”이라며, “협의체 활동을 통해 도약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족은 중소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의 성장은 국가 경제 활성화라는 큰 선순환을 가져올 것이며, 이러한 협력의 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5960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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