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기술지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운영사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광주연합기술지주는 이번 선정이 지역의 기술 창업 기업들이 가진 뛰어난 기술력을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사가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정부가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창업 집중 지원 사업으로, 광주연합기술지주는 이를 통해 지역의 혁신적 아이디어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광주연합기술지주는 그동안 쌓아온 투자 네트워크와 ‘프리즘 플랫폼’이라는 맞춤형 창업지원 혁신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지역의 기술 창업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실제 사업 성과로 전환하는 과정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및 헬스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의 융합을 통해 지역 신산업군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광주를 ‘미래 기술 벤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요수 광주연합기술지주 대표는 “광주는 오랜 기간 예술과 문화, 기술이 융합하는 혁신 도시로 자리 잡아왔으며,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은 광주 고유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이 대한민국 창업 지원의 중심 무대에 올라선 것과 같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지역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 많은 혁신가와 도전자들이 광주에서 꿈을 키우고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선정이 지역 창업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력한 신호탄이라고 평가하며,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우수 기술 창업 기업 발굴과 투자 지원이 광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차별화된 혁신 전략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오고, 광주가 창업 실증 표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광주연합기술지주는 올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사업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6월에는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교육계정)에 선정되어 25억5000만 원의 투자금을 확보하였다. 지난해에는 광주연합기술지주가 투자한 기업인 에스오에스랩이 코스닥에 상장되며 지역 기업들의 성과를 입증한 사례가 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들은 광주연합기술지주가 지역의 기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광주연합기술지주가 팁스 운영사로서 어떤 혁신적인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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