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 IBK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창조캠퍼스 내에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인 ‘IBK창공 대구센터’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이로써 IBK창공은 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 센터를 열게 되었으며, 이는 지역 창업 생태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IBK창공은 2017년 마포센터를 시작으로, 매년 180여 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구센터의 개소는 대구 지역의 창업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대구센터는 638㎡의 전용 면적에 스타트업 입주 공간, 회의실, 그리고 IR룸을 갖추고 있어 창업 기업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연간 20개사 내외의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대구 지역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센터의 1기 입주 기업으로는 스마트 매뉴팩처링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스이노베이션과 로봇 제어 기술 기업인 윔 등 13개사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IBK창공의 지원을 통해 자신의 기술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구센터 개소와 관련하여 “유망 창업기업의 기술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가 창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발언으로, 대구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들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IBK창공 대구센터의 개소는 단순한 공간 마련에 그치지 않고, 지역 창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IBK창공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되며, 이는 결국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대구의 창업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이며, 지역 내 많은 혁신 기업들이 이곳에서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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