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는 ‘경기 재도전학교’의 수료생들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 재도전학교의 1·2기 교육생 55명 가운데 21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38명 중 2명이 창업에 도전하여 그 결과를 이뤄냈다. 이는 전체 수료생의 약 24.7%가 교육을 마친 지 4개월 만에 새로운 일자리나 창업에 성공한 것을 의미한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업이나 창업에서 실패의 아픔을 겪은 도민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학교는 심리 치유, 실패 원인 분석, 전문가의 코칭 등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실질적인 재도전 계획을 세우도록 돕는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수료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이다.
특히 올해 수료생들의 성과는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의 데이터와 비교해볼 때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에는 취업 희망자 34명 중 22명, 창업 희망자 14명 중 5명이 각각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는 각각 64.7%와 35.7%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이는 경기 재도전학교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도전학교의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지원 자금 대상에 재도전학교 수료생을 포함시켜 창업 준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광석 경기도청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더 많은 도민들이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재도전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확장 계획은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단순한 직업 교육을 넘어, 도민들이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장 이야기를 나누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도전학교의 성공 사례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경기도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취업률 상승을 넘어, 도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2333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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