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꿈꾸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1일까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신산업 분야의 기업은 최대 10년 이내까지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은 주로 AI, 빅데이터, ICT 등 최신 기술 분야의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 20개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투자유치 설명회(IR) 역량을 강화하는 컨설팅을 받게 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투자유치 설명회 및 1대 1 투자상담 기회를 통해 현지 투자자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한국 씨엔티테크와 미국 플러그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벤처투자사(VC)를 초청하여 투자 밋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행사에서는 선배 창업자들로부터의 귀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상호 교류를 도모할 수 있다. 아울러, 우수 기업에게는 최대 10억원의 직접 투자 및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경기 스타트업 플랫폼을 통해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스타트업 글로벌 팀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실리콘밸리는 전 세계 투자자와 창업가가 모이는 혁신의 중심지로,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교류하며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에게 있어 글로벌 시장은 단순한 기회가 아니라 생존과 성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의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도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걸음에 있어,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 스타트업들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이 실제로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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