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강력한 정책 추진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벤처 투자 시장을 4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매년 6천 개의 유망 창업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의 팁스타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장관은 중소기업의 회복을 넘어 성장을 이끌기 위한 4대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첫 번째로, ‘어게인 벤처붐’ 비전을 통해 벤처 투자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의 출자 예산을 두 배로 확대하고, 연기금 및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를 허용하여 민간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중기부가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두 번째로, 매년 6천 개의 유망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모두의 창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가 1천 개사, 팁스 선정 기업 1천200개사를 포함해 다양한 창업 지원을 통해 젊은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에 13조5천억 원 규모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펀드, 스케일업 펀드, 유니콘 펀드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중소벤처 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조2천억 원으로 편성하였다. 특히, 1조1천억 원은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스타트업을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상권 르네상스 2.0’을 통해 K-관광, 산업, 문화를 접목한 상권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디지털 활용을 넘어 해외 수출까지 지원하기 위해 민간 플랫폼과 협력하여 ‘K-소상공인’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 구축과 해외 동반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 장관은 취임 이후 꾸준한 정책 현장 투어를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소통을 강화하였으며,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4조1천억 원 이상의 소비 진작 효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장관의 비전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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