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주관기관 글로벌 권역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세미나는 기술 창업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VC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마련된 자리로, 글로벌 대기업인 지멘스, 다쏘시스템, 에어리퀴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전 세미나에서는 인트라링크 코리아와 에코앤파트너스가 참석하여 유럽 벤처투자 생태계의 최신 동향과 스타트업의 ESG 전략 수립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와 같은 강연은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되었다.
세미나 후반부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 협업 사례를 발표하였다. 브이에스팜텍, 신선고, 비욘드캡처와 같은 기업들은 이번 협업이 해외 진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기업의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비욘드캡처는 에어리퀴드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협업 기업 프로그램의 담당자들이 모여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협업 모델의 고도화 및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VC협회는 현재 다온다(다쏘시스템 협업,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지중해(지멘스 협업, 전자·전기·기계, 장비·부품, 의료기기 분야), N.E.O(에어리퀴드 협업,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 세 가지 협업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으며, 창업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VC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창업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기관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언급하였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행사들은 국내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협업 모델이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은 창업기업이 기술력을 성장시키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7950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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