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일 오전 9시, 서울사옥의 홍보관에서 반도체 장비용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인 씨엠티엑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IR협의회 부회장인 김대영,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민경욱, 씨엠티엑스의 대표이사 박성훈과 박종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성주완, 코스닥협회 부회장 강왕락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씨엠티엑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였다.
씨엠티엑스는 상장 첫날인 20일, 장 초반에 공모가 대비 2배에 해당하는 ‘따블’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엠티엑스의 주가는 공모가인 6만 500원에서 117.52% 상승한 13만 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개장 직후에는 154.55% 상승한 15만 4000원까지 도달하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씨엠티엑스의 강력한 시장 포지셔닝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씨엠티엑스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대만 TSMC의 국내 유일의 1차 협력사로서, 그 인지도와 신뢰도는 매우 높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씨엠티엑스는 매출액 1087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씨엠티엑스가 반도체 장비 부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에 앞서 씨엠티엑스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78.2%의 의무보유확약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6만 500원에 확정되었다. 이 중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중이 51%를 넘겨,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1833대 1의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청약 증거금은 무려 13조 8622억원에 달해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이러한 수치는 씨엠티엑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주관사로 나선 미래에셋증권은 씨엠티엑스의 상장 성공을 뒷받침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씨엠티엑스의 상장은 단순한 기업의 유가증권 상장을 넘어,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씨엠티엑스는 더욱 넓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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