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최근 자체 개발한 ‘왕도심 코스’를 지식재산처에 상표 등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왕도심 코스’는 관광객 안내업, 문화행사, 관광 음식점업 등 총 3개 류에 대해 상표 권리를 확보하게 되며, 이는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왕도심 코스’ 상표 등록은 지난해 7월에 시작된 상표 출원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과정은 상표 공고와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완료되었다. 상표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공시는 ‘왕도심 코스’라는 명칭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상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공주 지역의 문화 및 관광 자원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왕도심 코스’는 백제의 옛 도읍지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원도심의 생활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정립한 프로그램이다. 이 코스는 백제 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장소들을 연결하여,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가 지향하는 것은 단순한 관광지 제공이 아니라, 깊이 있는 문화 체험과 역사적 인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왕도심 코스’의 상표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공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주 왕도심은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 자연적 명소가 밀집해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공주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공주시가 ‘왕도심 코스’를 통해 지역의 자산을 극대화하고, 방문객에게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왕도심 코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왕도심 코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공주시의 ‘왕도심 코스’ 상표 등록은 단순한 법적 권리 확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공주시가 이 코스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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