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0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스타트업 브릿지 데이’는 지역 창업 및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구미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창업기업 대표와 투자기관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하여,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잠재력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구미시 벤처펀드인 ‘인라이트 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의 두 번째 투자 협약이 체결되어 20억원 규모의 자금이 조성됐다. 첫 번째 투자기업인 ㈜알에프온에 이어, ㈜오르타머티리얼즈가 두 번째 투자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오르타머티리얼즈는 2023년 4월 설립된 비철금속 종합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과 코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들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의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구미 본사 인근에 제3공장을 건립 중이며, 2025년부터 활성니켈과 활성코발트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2차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브릿지업 미팅’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인라이트벤처스 등 7개 투자기관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러한 만남은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는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지역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창업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구미시의 스타트업 브릿지 데이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와 같은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 기업의 성공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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