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유럽에서 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특히 하나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상향에도 영향을 미쳤다. 목표주가는 55만원에서 64만원으로 조정되었으며, 현재 주가는 54만4000원으로, 매수 의견이 유지되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에는 키트루다SC의 FDA 허가와 관련된 마일스톤 금액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2500만 달러에 달한다. 할로자임의 로열티 수익은 분기마다 수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알테오젠의 경우 1개의 파이프라인으로도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향후 파트너십의 누적과 키트루다SC의 본격적인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8년까지 기술료 수익이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알테오젠의 ALT-B4 제품은 현재 소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키트루다SC의 상업화가 이루어지면 이 제품의 매출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회사는 ALT-B4의 생산과 판매를 파트너사에 직접 공급하되, 생산 권리는 넘기지 않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현금 유입을 목표로 하며, 향후 ALT-B4 생산 공장을 구축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2025년에는 연간 매출이 2752억 원, 영업이익이 164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회계상으로도 분할 반영되는 매출 추정치와 관련이 있으며, 키트루다SC의 유럽 시판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금액이 약 265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ALT-B4의 상업화 매출도 2025년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연내 2건 이상의 기술 이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상존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73만원에서 8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현재 주가는 56만2000원으로 매수 의견이 유지되고 있다. 2027년까지 D램 시장의 공급자 우위 재편이 예상되며, SK하이닉스의 HBM과 범용 D램 가격 협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수요가 인터넷 확산 이후 30년 만의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어, 향후 메모리 가격 상승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2026-2027년 동안 메모리 공급의 단기 증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이 2028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어, 향후 2년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현재 D램 수요는 공급을 3배 초과하고 있으며, HBM4 중심의 생산능력 확대와 보수적인 범용 D램 캐파 증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4분기 실적은 매출 28조1000억 원, 영업이익 15조1000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원익QnC는 매력적인 주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현재 주가는 1만9830원으로 매수 의견이 유지되고 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522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TSMC향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의 가동률 개선이 원익QnC의 Cleaning 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MT Holding의 경우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회성 요인 제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원익QnC의 2026년 실적은 매출액 1조 737억 원, 영업이익 833억 원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현재 QnC의 주가는 지난해 6월 이후 지속적인 조정을 겪으며 현재 P/B 1.1배 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이는 투자에 있어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차입 비용 증가와 MT Holding의 수익성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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