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컴업 2025’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과 교류의 장을 열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서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컴업 2025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이번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컴업’은 2019년에 시작된 이래로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45개국에서 150여 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의 슬로건은 ‘리코드 더 퓨처(Recode the Future)’로, 이는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산업 및 국가 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부 주제로 구성된 컨퍼런스, 전시, IR,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들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사우디 국영 AI 기업의 CEO 타렉 아민과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하여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컴업 2025에서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및 대기업 간의 협력을 실질적으로 촉진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VC, CVC 및 액셀러레이터를 폭넓게 초청하여 유망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사전 및 자율매칭을 통한 1대1 밋업이 진행되며, 투자자 부스를 운영하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 벤츠, 현대자동차, 엔비디아, NHN 등 35개 기업이 참여하여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1대1 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업은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올해는 해외 국가의 참여가 확대되어, 작년 4개국에서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일본, 캐나다, 호주, 앙골라, 시에라리온 등 총 7개국의 국가관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글로벌 스타트업들과의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위한 특화 세션도 마련되어,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와 같은 창업가들이 기후 위기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하는 여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팩트 투자사인 소풍벤처스와 임팩트재단도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여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일반 참관객을 위한 ‘컴업 도슨트 투어’도 운영되어, 창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B2C 스타트업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컴업 플리마켓’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들이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딥테크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모습을 컴업 2025에서 보여드릴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컴업 2025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내달 8일까지 컴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1214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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