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용률 사상 최대치 달성의 비밀은 무엇인가

수원특례시가 2025년 상반기 고용률이 6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통계 관측 이래 처음으로 60% 중반을 넘어선 수치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의 시민 100명 중 64명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성과는 수원시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과 맞춤형 고용 지원 정책의 결실로 해석된다.

수원시의 고용률 상승은 청년, 여성, 장년 등 모든 계층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50대에서 64세 사이의 장년층 고용률이 전년 대비 4.3%포인트 상승하며 72.6%에 이른 것은 주목할 만하다. 여성의 경우에도 고용률이 56.5%로 증가하며, 이는 수원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여성 고용 지원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수원시는 지난해 3만6088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목표를 6.5% 초과 달성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고용 지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2025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수원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현재 수원시는 올해도 3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세대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고용 서비스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원일자리센터는 구직자의 상황에 맞는 취업 알선과 상담, 교육 및 훈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중심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전문 직업상담사들이 연간 3000명이 넘는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프로그램 수료자의 3분의 1 이상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수원시 신중년센터는 장년층의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꾀하며, 지역 대학교와 협력하여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을 활용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이 있는 여성과 구직 여성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올해 55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심화 과정 수료자의 71%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청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구직 단념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노년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되었다. 수원시는 공공이 주최하는 다양한 채용행사를 통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이상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와 함께 연령별 맞춤 행사도 진행하여,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와 지역 투자에 발맞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도시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수원에 뿌리내려 성장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일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수원시의 노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7608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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