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환경창업대전이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환경 분야에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회는 올해 대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아이디어 부문에서 12개 팀, 스타기업 부문에서 13개 팀 등 총 25개 팀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각각 1억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할 기회를 갖는다.
선발된 팀들은 최종 경연에서 전문 심사위원과 국민 평가단 100여 명 앞에서 그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순위가 결정되며, 해당 팀들은 보다 많은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상위 4팀은 경연의 마지막 단계에서 경쟁하게 된다.
올해 주목할 만한 팀 중 하나는 엔비엘로, 이들은 산업폐수에서 물과 기름을 고열과 고압 없이 분리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중력을 활용하여 폐수를 고속으로 분리하며, 에너지를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 다른 팀인 워터베이션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세정장치를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환경창업대전에서 수상하는 팀들은 향후 환경 분야 창업자금 지원사업인 ‘에코 스타트업’ 신청 시 서류 평가가 면제되며, 인천 서구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또한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창업자들이 더욱 강력한 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일부 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도전! 케이(K)-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추천되어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이러한 지원과 혜택은 환경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실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업 아이디어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환경창업대전은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의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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