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딥테크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할 신격호의 후계자 기대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이 오는 9월 개최된다. 이 대회는 총상금 1억원을 걸고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기업보국’ 정신을 계승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행사이다. 롯데장학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며,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액셀러레이터 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 산업 분야에서의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나뉘어 각각 1분야와 2분야에서 경쟁하게 된다. 1분야는 식품, 유통, 화학, 건설, 문화, 관광, 서비스, 금융, 소셜벤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2분야는 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관련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2분야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리틀 신격호’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AI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창업 모델이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AI 기술과 융합하여 그린바이오, 레드바이오, 항공·우주 소재 등 딥테크 전략기술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의 역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주기를 희망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부사장 배준학 오라클벤처투자 대표는 심사기준으로 딥테크 원천기술 보유 여부와 시장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권대규 전북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교수는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 정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장으로 이번 대회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는 롯데가 제공하는 기회가 청년 사업가들의 열정으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현 신한벤처투자 이사는 글로벌 확장이 용이한 아이템이나 기술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신격호창업대회의 예선 접수는 9월 29일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롯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제2의 신격호’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56072?sid=101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