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가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약을 통해 ‘전북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본격 참여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지역 AI 생태계를 위한 핵심 연산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모레는 향후 3년간 206억 원을 투자하여 전주에 AI 데이터센터와 연구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연구·개발 및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20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전북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반도체 설계부터 농업,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핵심적인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레는 GPU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클러스터 최적화 기술을 통해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차세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구현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고가의 엔비디아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AMD와 텐스토렌트 등 다양한 AI 하드웨어와 자사의 차별화된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하여 저비용·고성능 AI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의 구축은 전북 지역의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이 고성능 AI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로 인해 스마트팜, 농생명, 이차전지, 탄소, 미래차, 방산,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현장 적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현재 추진 중인 피지컬 AI 실증사업과 연계하여, 모레의 AI 인프라를 로봇, 드론, 스마트 제조, 스마트시티 등 여러 프로젝트의 공통 기반으로 활용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민간의 기술 혁신 역량과 공공의 인프라 및 정책 지원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공공-민간 파트너십 모델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레는 AI 인프라의 핵심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파운데이션 LLM 전문 자회사인 모티프테크놀로지를 통해 모델 영역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AI 산업이 주목하는 거대 AI 모델의 학습 및 추론 최적화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AI 인프라 파트너사인 AMD, 텐스토렌트, SGLang 등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모레의 행보는 지역 AI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반의 AI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모레가 이끌어 갈 AI 인프라의 혁신과 그로 인한 다양한 산업의 발전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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