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분야의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금융 지원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섭니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체결된 한국인공지능협회와의 업무협약(MOU)은 AI 산업과 금융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이 협약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우수 AI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AI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 그리고 금융 분야에서의 AI 협업 강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협회가 추천하는 우수 AI 기업에 대해 100% 보증비율을 적용한 보증서 대출을 통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대출은 3년간의 보증 기간과 함께 연 0.5%의 보증료 지원이 포함되어 있어, AI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또한,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들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PE자산운용을 통해 투자펀드를 활용한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AI 기업들에게는 우리은행의 ‘우리 성장산업 수출입 패키지’와 특화된 채널을 통해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AI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협회 회원사 중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디노랩(DinnoLab)’에 선발될 경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선발된 기업들은 1년간 사무 공간 무상 제공, 경영 및 재무 컨설팅, 투자자 연계 IR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협회의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와 협력하여 기술 인증 비용을 할인받는 등의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우리금융은 AI OCR 및 합성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계열사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협업은 금융 분야에서의 AI 기술 활용을 더욱 강화시키고, 금융 특화 AI 기술 인증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여 디지털 금융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우리금융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40조 원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AI가 전기나 인터넷과 같이 산업 전반에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오는 범용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적 비전에 적극 발맞춰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금융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AI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끌어내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주목되는 가운데, 이와 같은 협약들이 AI 분야의 발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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