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과 중기부의 협업으로 혁신의 길을 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서울 강남구 뤼튼테크놀로지스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열린 간담회를 통해 제조, 바이오, 콘텐츠, 금융 등 4대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라는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산업의 AI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는 국가 AI 전략위원회 산업 AX 분과위원이자 인이지의 최재식 대표가 발표한 글로벌 AX 기술 동향으로 시작되었다. 이 발표는 현재 AI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스타트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시사했다. 이어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소개했고, 뷰노는 의료 데이터 기반의 X-ray 분석 솔루션을 시연해 AI 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산업 혁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제조와 바이오 등 각 분야의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대기업과의 협력 및 매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의 검증과 성과 창출을 위한 중기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AI 스타트업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

중기부는 앞으로 제조, 바이오·헬스, 콘텐츠, 금융 분야별로 최적화된 수요기관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제조 분야에서는 LG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국립암센터 등이 협력 파트너로 언급되었다. 이러한 대기업과의 협력은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를 주재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가 산업 구조의 혁신과 기업 경쟁력 제고,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의 핵심 수단임을 강조하며, 스타트업이 이러한 AI 대전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녀는 중기부가 AI 스타트업이 산업과 소상공인의 AI 대전환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처럼 정부와 스타트업 간의 협력이 이루어질 때, 한국의 AI 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1530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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