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 인재를 위한 새로운 거점 구로캠퍼스 개관

서울시가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개관한 ‘구로캠퍼스’는 24번째 청년취업사관학교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로 지역의 제조업과 IT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이 캠퍼스는 ‘AI 활용 데이터 분석 취업 캠프’와 ‘AI 활용 프로덕트 매니저 양성과정’의 두 가지 실무 중심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60명의 청년 인재를 선발하여 전문적인 멘토링과 함께 실질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로캠퍼스는 연면적 220.6㎡ 규모로, 현대적인 강의실과 상담실, 커뮤니티 라운지를 갖추고 있어 청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청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이들 캠퍼스의 누적 취업률은 75%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구로캠퍼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AI 및 디지털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새로운 거점으로 기능할 것이다. 각 과정별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와 잡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1:1 포트폴리오 코칭, 모의 면접, 취창업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중랑캠퍼스를 개관하여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 전역의 청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마포, 중구, 종로의 청년취업사관학교를 AI 특화캠퍼스로 개편하였으며, 올해 3기 과정에서 총 300명의 AI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1기 과정에서의 취업 성공률은 63%에 달하며, 이는 AI 분야의 인재 양성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구로 캠퍼스의 개관을 통해 제조와 IT가 융합된 지역의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청년들이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서울시는 AI, 데이터 분석, 산업기술, 콘텐츠 분야별로 세부 전공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고 민간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하여 청년들이 ‘서울에서 배우고, 서울에서 취업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6128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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