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 가속화…과기부와 산업부의 협력 체계 구축

최근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협의체는 두 부처 간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술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각각 LG AI 연구원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장 출신으로,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이 기대됩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제조업, 물류,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을 통해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중국의 추격 속에서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기정통부의 고위 관계자는 두 부처가 AX 협력 차원에서 여러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I 기업이 기기들의 두뇌 역할을 맡고, 산업계가 이를 활용하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 기술의 빠른 확산 속에서 부처 간의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두 부처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AX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선점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2023년 CES에서 우리나라가 선박 운항과 결합된 IT 기술을 선보였을 때, 구글이 큰 관심을 보이며 협력을 제안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 분야에서 AI 전환을 이루고 AX 시스템을 차세대 수출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은 현재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집중되고 있는 국가적인 관심이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소규모 모델에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기술 연구도 중요하지만, 현금을 창출하는 산업계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산업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데이터를 규정하고 확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터 보안 문제로 인해 데이터를 개방하지 않더라도 연합 학습 등의 방식을 통해 의료 분야 등에서 활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협력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우리나라의 산업 AI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45242?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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