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기업의 AI 전환(AX) 속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이들은 AI 에이전트 ‘에이전티-씨(Agentee-C)’를 개발하여, 기업이 AI 도입에 앞서 필요한 업무 분석과 설계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는 컨설턴트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업무 진단, 요구사항 분석, 설계서 작성을 AI가 지원하게 되면서, 컨설팅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기업의 AI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방식으로는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포스코DX는 모든 프로젝트에 컨설턴트를 직접 투입하는 대신, AI 에이전트가 반복적인 분석과 자료 작성을 지원함으로써 컨설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
에이전티-씨가 생성한 결과물은 포스코DX가 이전에 개발한 AI 에이전트 통합 관리 플랫폼 ‘에이전티(Agentee)’와 연결되어, AI 에이전트의 개발부터 운영과 평가, 재배치까지 전체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접근은 AX 과제 발굴에서부터 기획, 설계, AI 에이전트 개발 및 운영까지의 모든 과정이 하나의 체계에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포스코DX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AX 과제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가 큰 업무가 많았던 컨설팅 분야에서, 에이전티-씨의 도입은 시간과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DX는 AI 에이전트가 도출한 컨설팅 산출물을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컨설턴트와 AI 간의 협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DX는 올해 ‘AI 워크포스 TF’를 신설하여 AX 컨설팅부터 AI 에이전트의 개발 및 운영까지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전티-씨는 지난 7월부터 가동하여 포스코DX 내부의 AX 과제에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실제 활용 경험을 통해 업종과 고객사별 특성을 반영한 고도화된 컨설팅 방법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도 AX 사업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목표 지향적 AI 전환’ 전략을 수립하여 사업 프로세스와 사무 업무, 가치 창출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AX를 추진 중이다. 제조 현장뿐 아니라 사무 업무 전반에 AI를 확대하여 업무 방식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전환의 성공 여부는 어떤 AI 도구를 사용하는가보다 사람과 AI가 어떻게 협업하도록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AX 과제를 빠르고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개발부터 운영·관리까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포스코DX의 전략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통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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