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정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에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 연구원이 3강 구도를 형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경쟁은 단순한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활용성과 산업적 확산 가능성이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며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류제명 제2차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4개 정예팀 중 최종적으로 통과한 3팀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 연구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독창적인 AI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모티프 테크놀로지스는 성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사용성과 활용성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아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2차 단계 평가에서는 벤치마크, 전문가, 이용자 평가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점수가 집계되었으며, 특히 이용자 평가에서 1위와 4위 간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평균 점수는 17.6점으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효용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
업스테이지의 AI 모델인 솔라 오픈 2는 최대 100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 K2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기준 점수를 달성했다. LG AI 연구원의 K-엑사원 2.0은 국내 최대 규모의 AI 모델로, 신뢰성을 확보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쟁의 무대는 공공행정, 제조, 국방, 교육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각 기업들은 자사의 AI 모델을 실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연구개발 예산 심의에 AI를 도입하며, LG는 화장품 소재 개발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철강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제조 특화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경쟁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평가 및 지원 방식을 재편할 계획이다. 류 차관은 “AI 모델을 국가 안보 전략 자산으로 보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AI 경쟁 환경에 맞춰 프런티어급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AI 산업의 발전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2개 팀이 선정되는 시점은 이르면 올해 말로 예상되며, 이는 대한민국이 미국과 중국의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각 팀들은 AI 활용성을 높이는 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다. AI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각 기업의 전략과 기술 발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52775?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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