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딥테크의 시대를 열다 정부의 유니콘 육성 계획

정부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차세대 AI 및 딥테크 유니콘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8월 1일 세종시에서 열린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에서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의 내용을 공개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정책은 13조5000억원 규모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여, 1000명의 청년 창업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청년 창업자들의 도전적인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창업 루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두의 창업 플랫폼’과 ‘창업 오디션’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발굴하고,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벤처 캐피탈이 초기 투자 및 밀착 보육을 제공하는 ‘벤처 스튜디오’ 방식으로 이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은 2030년까지 초기 및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총 11조원 규모의 혁신 자금을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유망 기업에 단계별로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발굴한 유니콘 기업들과 연계하여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하는 ‘투자 성장사다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청년 창업자들이 꿈꾸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AI, 방산, 기후테크 등 핵심 기술 분야별로 유관 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마련하여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의 해외 정착에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도 설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이 폭넓게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인 ‘K-오픈이노베이션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혁신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4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 시장 조성을 목표로 모태펀드의 출자 예산을 두 배로 확대하고, 벤처 투자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신산업 청년 창업 기업과 지역 벤처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도 확대하여, 창업부터 성장, 성공적인 회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재창업 청년들이 충분한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도 조성된다. 이날 열린 상상콘서트에서는 청년 및 딥테크 스타트업 6개사가 정부의 정책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 부처, 스타트업 및 대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청년 및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대형 정책 사업에 대한 딥테크 스타트업의 참여 확대, 방산 및 기후테크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 확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장 안착 지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새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벤처·스타트업 정책 현장 투어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바탕으로 오는 하반기에는 ‘(가칭)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계획은 청년 창업자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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