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이제 대한민국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았다. 그 여정의 중심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있다. 그는 대기업의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최대의 치킨 프랜차이즈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BBQ는 31년의 역사를 쌓아가며, 윤 회장의 비전과 집념으로 세계 5만 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단순히 치킨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80억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윤 회장은 순천의 종갓집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해운 사업을 보며 기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방향이 틀어졌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세가 기울어지면서, 윤 회장은 조선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학사장교로 군에 입대해 리더십을 쌓았다. 그는 동기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이력서를 모아 기업에 직접 찾아다니며, 전원 취업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1984년 미원에서 사료 영업을 시작한 윤 회장은 그곳에서 경영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항상 ‘최고경영자의 눈’으로 바라보며, 시장 정보를 분석하고 적절한 시기에 공급을 늘려 수익을 극대화했다. 이후 마니커의 영업부장이 되면서 닭고기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당시 치킨은 호프집의 안주로만 여겨졌지만, 윤 회장은 치킨을 가족 단위로 소비할 수 있는 메뉴로 확장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는 그가 BBQ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1995년, 윤 회장은 5억 원을 투자해 BBQ 1호점을 오픈하고, 치킨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믿을 수 있는 품질(BBQ)’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수립했다. 그러나 사업은 외환 위기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되었고, 그는 이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다. 퇴직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하며, TV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2005년, 윤 회장은 올리브오일을 사용한 ‘황금올리브치킨’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BBQ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그는 품질 관리를 위해 ‘치킨대학’을 설립하여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주들이 일정 기간 교육을 받은 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BBQ의 일관된 맛과 품질을 보장하게 되었다.
또한, 윤 회장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그는 2022년 ESG 경영을 강조하며 가맹점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장수 가맹점 육성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그는 과거 장학금으로 도움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BBQ는 단순한 치킨 프랜차이즈를 넘어 외식과 문화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경영을 통해 글로벌 5만 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회장은 K푸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BBQ의 역사와 윤홍근 회장의 여정은 단순한 성공의 연대기가 아니다. 이는 매 순간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선택의 역사이며, 한국 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그의 끊임없는 도전이 담겨 있다. 앞으로의 BBQ가 어떤 선택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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