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6)가 1월 6일에 시작하여 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CES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160개 국가에서 43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참여 기업 수는 지난해 4800여 개에서 감소했으나, 한국 기업의 참여는 여전히 눈에 띈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기업은 853개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스타트업의 수는 458개로,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CES 2026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AI,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중 168개가 한국 기업으로, AI 분야의 혁신상이 모두 한국 기업에게 돌아간 점은 한국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딥엑스(DEEPX)는 2나노미터 기반의 차세대 칩 DX-M2를 공개하며, 피지컬 AI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딥엑스는 과거 2년 연속 CES에서 ‘꼭 봐야 할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CES 2026에서도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CES 2026의 플랫폼을 통해 피지컬 AI의 필수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밝혔다.
파네시아는 PCIe 6.4/CXL 3.2 패브릭 스위치를 선보이며, AI 개발과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스위치는 대규모 AI 작업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빌린트(Mobilint)는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MLX-A1 엣지 AI 박스’를 소개하며,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80 TOPS의 신경망처리장치를 기반으로 하여, 높은 성능과 낮은 소비 전력을 자랑한다.
디노티시아(Dnotitia)는 개인용 AI 설루션 ‘니모스(Mnemos)’를 통해 데이터 검색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서버나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높은 성능의 언어 모델을 장치 내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 큰 장점을 제공한다.
래블업은 개인용 PC에서 LLM을 직접 구동할 수 있는 ‘백엔드.AI:GO’를 공개하였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자신의 PC에서 AI 모델을 직접 다운로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은 보안과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에너자이(ENERZAi)는 1.58비트 양자화 기술을 통해 고성능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AI의 구동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하드웨어에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보스반도체는 AI BOX를 소개하며, 자동차의 기존 시스템과 유연하게 통합되어 고급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이 제품은 차량 내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며, AI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셀렉트스타는 글로벌 브랜드 ‘다투모’를 통해 AI 전주기 지원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으며, 신뢰성 평가 솔루션과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운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AI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이션에이는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뉴로이드 플레이메이커’를 통해 3D 모션 전환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ES 2026에서 선보인 이러한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기술은 한국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7923?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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